외식업계, ‘고객 건강 챙기기’ 전방위 마케팅 눈길

외식업계, ‘고객 건강 챙기기’ 전방위 마케팅 눈길

기사승인 2013-06-26 16: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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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생활] 외식업체들이 고객의 입맛뿐 아니라 건강을 챙기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평균수명 증가로 건강한 삶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커지면서 각 업체마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방위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시력교정수술 전문병원인 아이메디안과와 손잡고 6월 말까지 ‘밝은세상 건강한 눈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 눈에 대한 상식 및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 제공은 물론 시력검사부터 망막의 건강상태까지 확인 가능한 ‘눈 종합검진권’과 시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라식 수술’ 기회를 제공한다.

뷔페 레스토랑 토다이는 고객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MSG를 넣지 않고,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소금 사용량을 줄이고, 저칼로리 식단을 위해 설탕을 최소화한다는 뜻을 가진 ‘3백(白)과의 전쟁’을 실행하고 있다. 저당식 제공을 위해 관리 음식의 당도를 측정하고 식물에서 추출한 당분인 ‘스테비아’를 사용하는 등 건강식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는 오픈 키친 전략을 앞세워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보여주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원료 준비부터 피자를 화덕에 굽는 모습, 제품 포장까지의 단계를 과정까지 모든 단계를 소비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먹거리를 안전하게 만들어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제공한다는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외식업체들이 고객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고객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마케팅을 통해 경쟁업체와 차별화하려는 시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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