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잡기는 기본, 美와 건강은 덤’… 유통업계, 기능성 음료 출시 붐

‘무더위 잡기는 기본, 美와 건강은 덤’… 유통업계, 기능성 음료 출시 붐

기사승인 2013-07-05 10: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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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생활] 본격적인 무더위로 음료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 음료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음료 하나를 마셔도 기능성을 원하는 소비 트렌드에 편승, 미(美)와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음료들을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커피, 녹차, 홍차 중심이었던 음료가 젊은 2030대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기능에 맛까지 사로 잡은 기능성 차, 음료 등으로 확대되며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고려은단이 최근 출시한 ‘비타민 워터’는 무더운 여름철 갈증 해소는 물론 멀티 비타민을 간편하고 시원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쏠라씨 비타민 워터는 190㎖ 용량의 액상 비타민을 얼음컵에 부어 마실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비타민 워터다. 제품 구입 시 얼음컵을 제공, 무더운 여름철 간편하고 시원하게 멀티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성분에 따라 ‘에너지 비타민워터’와 ‘멀티비타민 비타민워터’로 구성돼 있으며 2가지 종류의 맛과 색으로 고르는 재미를 더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파우치 형태로 감각적인 것을 선호하는 쏠라씨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에너지 비타민워터’는 피로회복과 활력제 효능이 있는 천연 카페인 과라나 추출물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이 각각 200㎎ 함유돼 있다. 또한 비타민 C 100㎎을 비롯해 비타민 B1, 비타민 B6, 판토텐산 등 5종의 유럽산 멀티비타민이 들어있다.

복숭아맛 비타민 음료 ‘멀티비타민 비타민워터’는 비타민 C가 하루 섭취량 100%에 해당하는 100㎎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B1, 비타민 B6, 비타민 E, 판토텐산, 비오틴 등 유럽산 멀티 비타민이 일일섭취량 대비 50% 함유돼 있는 멀티 비타민이다.

서울우유는 일반 가공우유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단백질 우유 ‘쉐이킹(SHAKKING)’을 출시, 운동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카카오, 스윗포테이토, 카페오레, 딸기&바나나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카카오와 스윗포테이토는 페트 형태의 제품으로 일반 가공우유의 약 2배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카톤팩 형태로 출시된 카페오레과 딸기&바나나는 우유 단백질 함량을 1.5배 정도 높인 쉐이킹 라이트 제품이다.

100% 국산 1급 A원유에 양질의 우유 농축 단백질(MPC)을 사용, 제품 내 우유 단백질 함유량을 높여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드링크와 달리 기초 대사량과 운동 대사량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스윗포테이토맛과 딸기&바나나맛 쉐이킹에는 식이섬유를, 카카오맛과 카페오레맛 쉐이킹에는 타우린과 비타민 D3를 각각 추가로 넣어 에너지음료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 계절인 여름을 맞아 여성들 다이어트를 돕는 음료도 인기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이색원료를 사용한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마테차’는 차 한 잔으로 간편하게 탄력 있고 볼륨 있는 몸매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줘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태양의 마테차’는 브라질산 마테잎을 추출해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깔끔한 맛과 향을 담아 라틴 스타일의 마테차를 느낄 수 있다. 마테 원료를 블렌딩 해 사용, 일반 마테차 보다 더 깊은 맛과 향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음료 하나를 마셔도 건강과 미용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최근 음료 시장에서의 기능성 음료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업체들은 갈증 해소를 위해 물 대신 즐기면서 비타민, 미네랄 등 몸에 유익한 성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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