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식 농협은행장, 신입행원과 만나

신충식 농협은행장, 신입행원과 만나

기사승인 2013-07-07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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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신충식 NH농협은행장이 신입사원들에게 “최선을 다해 화합하고 늘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라”고 조언했다.

농협은행은 신 행장이 지난 5일 농협은행 청주연수원에서 신입행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신 행장은 신입행원들에게 농협은행 특유의 문화와 특성을 설명한 뒤 ‘진(盡), 화(和), 수(水)’라는 한자어를 자신을 은행장에 올린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신 행장이 말한 ‘진’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뜻한다. ‘화’는 조직과의 화합을 ‘수’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말한다. 그는 “물이 물길을 따라 흘러가듯 수용하는 자세로 직장 생활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사원이 피할 수 없는 고객·상사·동료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신 행장은 “동료직원을 탓하지 말고, 상사에 대해서는 가급적 수용하되 불법은 당당히 항의해야 한다”며 “감정노동자로 고객과의 갈등은 필연적이지만 책임자들과 상의해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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