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즐기는 도심 속 해외여행”

“여유롭게 즐기는 도심 속 해외여행”

기사승인 2013-07-25 14:12:01

파리·하와이·캘리포니아 등 해외 명소 메뉴, 분위기 재현한 외식메뉴 눈길

[쿠키 생활]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7%가 여름휴가 계획이 없고, 그 중 절반 이상이 경제적 부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런 고객들을 겨냥해 외식업계가 도심 속에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마케팅에 나서며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심 속에서도 이국적인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와 프로모션을 앞세워 휴가철 고객 입맛잡기에 나선 것. 특히 각 브랜드들은 파리·하와이·캘리포니아·스페인 등 해외 관광 명소의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구현해 도심 속에서 미각만으로 세계일주를 떠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카롱과 함께 떠나는 프랑스 여행, 아티제 비주 드 파리= 유럽여행의 꽃, ‘파리’하면 떠오르는 디저트는 단연 마카롱이다. 노천카페에서 즐기는 마카롱과 에스프레소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이 곳을 소개한다.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카페 ‘아티제’가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마카롱 ‘비주 드 파리(파리의 보석)’는 정통 마카롱 맛 그대로를 재현한 프랑스 직수입 마카롱이다. 알록달록한 색상 보다는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해 마카롱 특유의 츄잉감과 은은한 향이 특징이다. 특히 몽마르트르 카페, 오페라 후람보아주, 바스티유 바니 등 5가지 메뉴명 역시 파리를 연상시켜 휴가철 유럽여행을 꿈꾸는 도시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밖에도 타워팰리스점에서만 판매하는 ‘뽐므’는 프렌치 머랭에 사과를 갈아 넣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기는 자체개발 디저트이며 프랑스식 푸딩 ‘크림브륄레’ 역시 카라멜을 부셔먹는 재미와 함께 프랑스 고유의 맛을 즐길 있게 해 미식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쿨렐레 음악과 즐기는 하와이안 커피, 코나빈스= 빼어난 자연경관과 현대적인 모습을 동시에 갖춰 세계의 낙원,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하와이를 가까운 도심 속에도 만나볼 수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코나빈스’는 고풍스러운 하와이 인테리어와 기분 좋아지는 우쿨렐레 음악이 흘러 나와 기존의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과는 확연히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세계 3대 명품 프리미엄 100% 하와이언 코나원두만을 사용해 여름철 하와이 해변을 꿈꾸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도심 속에서 느끼는 캘리포니아 해변의 풍미, 애슐리= 최근 미국 최대의 해양 휴양지이자 말리부 해변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의 풍미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어 도심 바캉스족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애슐리’는 론칭 10주년을 맞아 미국 서부 해안 지역 음식을 시즌 메뉴로 선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풍부한 일조량과 온화한 기후에서 자란 식재료를 담은 캘리포니아 오렌지 베리 샐러드, 나파 그레이프 젤리 샐러드 등 총 10여 가지의 메뉴들은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던, 신선하고 상큼한 맛을 제공한다.


이번 신메뉴에는 캘리포니아뿐만 아니라 버버리힐스 스퀘어 피자, 샌프란시스코 베이크드 깔라마리 등 미국 지역명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이 포함돼 바캉스족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한여름의 스페인 미식 축제, 빕스= 최근 배낭여행객들을 중심으로 가장 여행하고 싶은 나라로 손꼽히는 미식가의 나라 스페인. 특유의 열정과 오랜 역사를 담은 스페인 메뉴가 눈길을 끈다.

빕스가 여름을 맞아 스페인을 주제로 한 한정 메뉴 16종을 출시했다. 스페인의 대중적인 음식인 샤프론 빠에야, 타파스부터 스페인 전통 스테이크에서 착안한 스패니쉬 플래터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스페인 현지 맛을 최대한 살려냈다.

또 스페인의 대중적인 길거리 간식 츄러스, 여름 기온이 40도 이상인 스페인에서 즐기는 음료 샹그리아 등도 맛볼 수 있어 스페인 여행을 꿈꾸는 바캉스족에게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과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네스프레소에서는 올 여름 추천하는 다양한 아이스커피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을 느낄 수 있는 ‘비엔나 바닐라 커피 라테’는 커피의 강렬함과 초콜릿의 향, 코코넛 아로마의 섬세한 우유거품이 일품이다. 바닐라 시럽 3스푼을 붓고 로마 캡슐 2개를 추출해 잘 저은 후 에어로치노로 만든 우유거품을 올려 초콜릿으로 마무리하면 완성이다.

네스프레소의 다양한 아이스커피 레시피는 레시피 전문 사이트 ‘Ultimate Coffee Creations’(http://www.nespresso.com/ultimate-coffee-creations/KR/kr/) 및 모바일 레시피 사이트(http://nespresso-campaign.co.kr/icedrecipe_2013/main.html)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 집에서 커피 한 잔과 나만의 여름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아티제를 운영하는 ㈜보나비 관계자는 “외식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유명 명소의 다양한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이 메뉴들은 직접 수입하거나 재료, 레시피 등 현지 풍미를 그대로 살려 도심 속에서도 해외 정취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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