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앤캠프, 실내형 화로테이블 등 독점기술 특허 출원

구이앤캠프, 실내형 화로테이블 등 독점기술 특허 출원

기사승인 2013-07-25 15:43:01

[쿠키 생활] 도심 속 캠프장 콘셉트의 고깃집 프랜차이즈 ‘구이앤캠프’가 굽기와 볶음요리가 가능한 실내형 화로테이블과 천막에서 자동으로 물이 떨어지게 설계된 타프레인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구이앤캠프가 특허 출원한 실내형 화로테이블은 환기부와 랜턴 조명이 일체형으로 돼 있으며 바비큐 기능과 버너 기능을 일체형으로 만든 닥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일반 고깃집들은 환기부가 천정에 고정돼 있거나 환기구를 불판 위로 잡아당기는 시스템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천정에 고정되는 시스템은 환기가 제대로 안돼 매콤한 연기가 실내에 자욱해지게 만들고 불판 위로 잡아 당겨 환기를 하는 방식은 상대방의 얼굴을 가려 담소를 나누기 어렵게 하는 등 고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반면 구이앤캠프의 실내형 화로테이블은 환기부가 테이블에 설치돼 있어 쉽게 조절이 가능하며, 실내에 연기가 자욱해지지 않아 쾌적하게 고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바비큐 기능과 버너 기능이 일체형으로 된 닥트 시스템이기 때문에 소시지, 대하 등 각종 먹을거리를 굽는 동시에 라면을 비롯한 각종 탕요리, 볶음요리도 가능하다.

테이블에 고정된 랜턴은 석유 대신 전기로 불을 밝히는 시스템으로 매번 석유를 보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냄새도 나지 않아 캠핑의 낭만을 만끽하면서도 쾌적함을 느끼게 해준다. 실내 구조에 맞게 변형된 이 독특한 이 전기 방식 랜턴은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실내형 화로테이블과 함께 특허 출원한 타프레인시스템은 자동롤링 시스템을 통해 천막에서 지속적으로 물이 떨어지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테이블 옆 수로에 떨어져 고인 물이 천막 안으로 자동 순환돼 다시 천막을 통해 흐르는 구조다. 특이한 것은 이 과정에서 천막이 전혀 젖지 않으며 고객들 자리로 물이 튀지 않는다는 점.



이 타프레인시스템은 실제 야외 텐트에서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며 캠핑을 즐기는 듯한 운치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이를 접한 고객들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

허원석 구이앤캠프 대표는 “단순히 캠핑장을 흉내 내지 않고 진짜 캠핑장에서 맛볼 수 있는 것들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는 등 부단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였다. 브랜드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캠핑’이라는 트렌드에만 편승하면 고객들의 실망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하나부터 열까지 기술과 노하우로 무장한 구이앤캠프는 확실한 차별화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이앤캠프는 다년간 축적해온 캠핑과 외식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1년 론칭 한 캠핑 콘셉트의 고깃집 브랜드다. 캠핑장을 그대로 구현한 인테리어와 고기를 직접 저울에 달아 구매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캠핑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려 치열한 창업 시장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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