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양양 오색 환경산악영화제’ 개최

‘2013 양양 오색 환경산악영화제’ 개최

기사승인 2013-07-30 10:41:01

[쿠키 생활] ‘2013 양양 오색 환경산악영화제’가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열린다.

양양군이 주최하고 월간 사람과 산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제61회 트렌토 산악영화제 수상작 총 10편을 상영한다. 자연과 합일한 인간의 도전과 자기극복, 공존을 주제로 한 수작(秀作)들이다. 더불어 오은선, 홍성택 등 산악인들과의 대담과 사인회, 암벽등반 체험, 알파인코러스 ‘산노래’ 공연, 경품 추첨과 기념품 배포 등을 진행한다.

정상철 양양군 군수는 “양양군은 설악산과 점봉산, 동해를 두루 접한 자연 중심 도시로서 한국 최고 명산인 설악산의 오색에서 21세기 화두인 ‘환경’과 젊은이들의 성장 동력이 되어야 할 도전을 주제로 한 이번 상영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국의 등산동호인들을 맞이하고자 정성들여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영작은 알렉스 호놀드의 클라이밍 세계를 그린 ‘호놀드 3.0’, 이탈리안 마운틴 러너의 삶을 다룬 ‘어 파인 라인’, 베네수엘라 정글탐험 후 대암벽등반에 나서는 영국팀의 여정을 담은 ‘아우타나’, 세계 클라이머들의 중국 암장 등반여행을 유쾌하게 다룬 ‘락 트립 차이나’, 미국의 크리스 샤마와 체코의 아담 온드라의 세계 최고난도 루트 초등 경쟁을 보여 주는 ‘라 두라 두라’, 프랑스 장애우 등반가의 번민과 성취를 그린 ‘와일드 원’, 에베레스트-로체 연속 등반을 통해 고산을 오르는 등반가들의 한계를 풀어가는 ‘익스포즈드 투 드림’, 클라이밍 가족과 함께 등반의 의미를 묻는 ‘아이 코어, 마이 클라이밍 패밀리’, 야생과 인간의 대립을 그린 애니메이션 ‘더 헌터’, 산악자전거 대회를 통한 열정과 도전을 그린 ‘히어로즈’ 등 총 10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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