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베이비 열풍에 '도메인 사냥꾼'도 활약

로열베이비 열풍에 '도메인 사냥꾼'도 활약

기사승인 2013-07-30 16:48:01
[쿠키 지구촌] 인터넷 업계의 일명 ‘도메인 사냥꾼’들이 영국 로열 베이비와 관련된 인터넷 주소들을 대량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됐다고 B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왕자의 이름이 발표된 지 일주일이 채 안 된 시점에 ‘조지알렉산더루이스’ ‘프린스조지캠브리지’ ‘프린스조지캠브리지전하’ 등 로열 베이비 관련 도메인들이 거의 사라진 형편이다. BBC는 도메인 이름에 ‘조지’가 붙은 인터넷 주소 구입이 아기 탄생 전과 비교해 106.9% 증가했다고 전했다. 22~25일 사이 ‘로열’ ‘베이비’ ‘전하’ ‘왕자’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가 들어간 영국 도메인 주소도 413개나 팔렸다. 주소에 ‘조지’가 들어가 들어가는 순간 도메인은 개당 1만 달러 수준에 거래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지난 23일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을 퇴원하면서 로열 베이비를 공개한 뒤 아기와 관련된 상품 구입 열풍이 그치지 않고 있다. 당시 미들턴비가 아기를 감쌌던 포대기와 윌리엄 왕세손이 들었던 바구니형 카시트도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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