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캠핑장 추천 BEST5

휴가철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캠핑장 추천 BEST5

기사승인 2013-07-31 15:46:01

[쿠키 생활] 길고 길었던 장마가 다음주면 소강될 예정이다. 이어 불볕더위가 뒤따를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이럴 땐 울창한 숲 속에 자리한 계곡에서 발 담그고 쉬는 것이 가장 좋은 피서법이다. 임시 풀장이 아닌, 손발이 시릴 정도로 차고 맑은 천연 물놀이장을 가진 캠핑장 5곳을 추천한다.

◇강원도 동해시 무릉계곡 힐링캠프장

무릉계곡은 1977년 국민관광지 제1호에 이어 2008년 명승 제37호로 지정될 만큼 풍경이 수려하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펼쳐진 가운데 깨끗한 계곡물이 콸콸콸 흘러 피서지로는 그만이다. 게다가 동해시에서 화장실과 개수대만 있던 기존 야영장에 캠핑 데크와 샤워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편의시설까지 좋아졌다. 전기 사용도 가능하다. 이용료는 데크 소형 2만8000원, 대형 3만5000원. 무릉반석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는 용추폭포 트레킹, 두타산과 청옥산, 고적대를 오르는 산행까지 두루 즐길 거리가 많다. 인터넷 예약제로 사용일 60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강원도 평창군 계방산오토캠핑장

계방산오토캠핑장은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계방산 아래 노동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노동계곡은 물이 맑아 금강모치, 둑종개, 진강도래 등 1급수 어종들이 서식하고 있고 청정지역답게 여름에도 모기나 해충이 없다. 특히 밤에는 한기를 느낄 정도로 기온이 낮기 때문에 잠자리에 침낭이나 담요 등이 꼭 필요하다. 제1캠핑장과 제2캠핑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캠핑사이트 외에 캐빈하우스와 통나무집, 카라반 사이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용료는 일반사이트는 1만5000원, 대형 사이트는 2만5000원이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경기도 가평군 연인산 다목적캠핑장

가평 연인산다목적캠핑장은 연인산과 명지산 사이로 흐르는 백둔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자연 환경 속에 조성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곳으로, 사이트마다 데크가 설치돼 있고 실내 취사장,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최신식으로 잘 갖춰져 있다. 모빌홈, 캐빈하우스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운동장, 다목적 강당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오토캠핑장 이용료는 2만원.

◇강원도 평창군 솔섬오토캠핑장

솔섬오토캠핑장은 평창의 대표적인 계곡인 금당계곡 솔섬 안에 조성돼 있다. 솔섬이라는 이름답게 25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무성하게 숲을 이루고 있고 섬 좌우로 맑고 차가운 계곡물이 흘러 세속과 차단되어 있어 캠핑장으로는 최상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바닥의 모래알을 셀 수 있을 정도로 맑은 계곡을 막아 물놀이장을 만들어놓았다. 별다른 불편이 없을 정도로 편의시설도 좋다. 이용료는 1캠핑장은 5만원, 2캠핑장은 4만원이다.


◇강원도 영월군 리버힐즈오토캠핑장

영월 리버힐즈오토캠핑장은 섬안이강 물굽이가 멋들어지게 휘감아 흐르는 회봉산을 마주한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캠핑장은 키가 크고 늘씬한 나무들이 울창하고, 200여 사이트가 나올 정도로 넓다. 섬안이강은 쉬리가 살 정도로 깨끗한데 카약을 즐겨도 좋을 만큼 수량도 풍부해 물놀이에 제격이다. 강가 혹은 강 위로 드러난 바위에 걸터앉아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도 많다.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캠핑사이트 이용료는 3만5000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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