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유니메드제약 제품 대체조제…회원 약국에 대체목록 배포

약사회, 유니메드제약 제품 대체조제…회원 약국에 대체목록 배포

기사승인 2013-08-14 16:59:01
[쿠키 건강] 대한약사회는 유니메드제약에서 공급하는 의약품의 대체조제목록을 14일 전국 약국에 배포했다.

이는 유니메드제약이 반품사업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유니메드제약 품목들의 재고 누적이 가속화된다고 판단, 개별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대체조제를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

약사회는 따르면 2013년도 반품사업 입력내역 결과 유니메드제약은 7527품목이 접수됐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억여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체조제 권장 품목은 반품사업 입력 내역 상위 50개 품목을 선정했으며, 대체조제가 가능한 품목은 생물학적동등성 등 약효동등성이 입증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공고한 품목으로 총 1506개를 제공했다.

문상돈 유통개선본부장은 “의약분업 이후로 약국의 귀책사유 없이 의약품 사용이 중단되어 불용재고가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의 반품사업은 제도적으로 강제화된 것이 아닌 민간의 영역에서 상호 협조사항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인 만큼 반품사업에 협조하지 않는 제약사의 품목은 자연스럽게 재고 부담 증가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재고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약사회는 불용개봉재고의약품 반품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거래처를 통해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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