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편집매장 ‘라움(RAUM)’, 북유럽 브랜드 국내 독점 전개

LG패션 편집매장 ‘라움(RAUM)’, 북유럽 브랜드 국내 독점 전개

기사승인 2013-08-26 11:03:01

[쿠키 생활] LG패션 편집매장 라움(RAUM)이 FW 시즌 시작과 함께 북유럽의 정취를 담은 패션 브랜드들을 국내에서 독점으로 선보였다.



라움에서 소개하는 북유럽 브랜드들은 코펜하겐 태생의 가방 브랜드인 ‘데카던트’와 유럽에서 열린 첫 컬렉션부터 화제를 낳고 있는 덴마크 브랜드 ‘마이클 타와드로스’ 그리고 유럽 트렌드의 명가인 스톡홀름에서 주목을 받은 주얼리 디자이너 ‘코넬리아 웹’ 등이다.



DECADENT(데카던트)는 북유럽 특유의 내추럴한 감성과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카리나 문트 홀스트(Karina Mundt Holst)가 어머니가 갖고 있던 1970년대 빈티지 가죽백을 보고 영감을 얻어 지난 2005년 론칭한 이후 클래식한 감성을 바탕으로 깨끗한 라인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실용적인 디자인의 데카던트 가방들은 때와 장소에 따른 제약 없이 편안하게 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최고급 가죽이 선사하는 부드러운 촉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져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화려한 장식이나 로고 플레이 없이 기본 아이템만으로 감각적인 룩을 만들어내는 덴마크 디자이너 마이클 타와드로스(Maikel Tawadros)는 비대칭적인 실루엣이 그려내는 우아함을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미니멀리즘으로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물, 새, 곤충, 꽃 등 자연에서 얻은 모티브를 저지, 실크 등 가벼운 소재를 이용해 선보이면서 군더더기 없는 라인과 볼륨 있는 형태로 완성한다. 다양한 느낌의 블랙 컬러를 사용해 모노톤이 주는 간결함과 비범함을 추구하는 디자이너의 철학은 패션과 예술의 경계선을 허물며 미적 감각을 충족시킨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과 자연을 생각하는 디자인이다. 재료의 특성을 속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살려 곡선이 살아있는 고유의 스타일을 완성한다. 이런 특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 지난 200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탄생한 코넬리아 웹(Cornelia Webb)으로 우리 몸의 형태와 구조로부터 영감을 받아 몸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듯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 인체 구조에 대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반영한 디자인은 척추, 쇄골, 가슴에서부터 손목에 이르기까지 신체의 실루엣과 흡사하게 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김성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