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등산 문화 보급 위해 프로젝트 기획
[쿠키 생활] 92년 역사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기획한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한국 명산 16좌 원정 프로젝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밀레는 지난 23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지막 명산인 광주 무등산 등정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한국 명산 16좌 원정 프로젝트’는 올바른 등산 문화 보급을 위해 마련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계룡산 등정을 시작으로 전국의 16개 주요 명산을 오르며 진행됐다.
첫 회 500여명이던 참가자는 회를 거듭할수록 늘었고, 16회차 동안 무려 2만 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한 것으로 집계됐다.
엄홍길 대장은 마지막 무등산 등반에 앞서 “철 따라 다른 매력을 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산을 시민들과 함께 오를 수 있어 기뻤고, 등반대장 역할을 맡았던 것 역시 큰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원정 프로젝트를 기획한 밀레 마케팅팀의 박용학 이사는 “그 동안 열정적인 자세로 함께해준 시민 여러분과 엄홍길 대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름다운 우리 산의 진면목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