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2시쯤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의 한 상가 건물 2층 유흥주점에서 불이나 손님 김모(32)씨와 여종업원 최모(31)씨가 숨졌다. 또 김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조모(32)씨 등 6명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주점에는 숨진 김씨 등 남자 손님 5명과 여종업원 3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주점은 방 4개가 있는 구조로 화재 당시 다른 방에는 손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주점 내부 130㎡를 태운 뒤 20여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보은=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