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사회공헌 전담’ 문화사업단 신설… 문화계 동반성장 추구

밀레, ‘사회공헌 전담’ 문화사업단 신설… 문화계 동반성장 추구

기사승인 2013-09-25 12:11:01

[쿠키 생활]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문화사업단을 신설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신설된 밀레 문화사업단은 앞으로 밀레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회 공헌 활동의 기획 및 실행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밀레 측은 기부 전용 멤버십 카드인 ‘러브 앤 쉐어링 카드’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나눔 활동의 체계화를 다지기 위해 문화사업단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첫 활동으로 2기 선발을 앞두고 있는 청년 봉사단 ‘밀레 윙즈’의 2014년 해외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어 대학교 산악 동아리 후원, 국내 소아암 환자 돕기, 장애인 산행 지원 등 폭넓은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기술고문 엄홍길 대장과 네팔에 16개 초등학교를 짓는 ‘휴먼스쿨’ 프로젝트 역시 문화사업단이 추진해 나간다.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메세나(Mecenat) 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밀레와 함께 히말라야의 광활한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사진작가 이창수 씨의 개인전 개최와 국내 교향악단 후원도 계획하고 있다.

문화사업단을 총괄하는 밀레 윤승용 부사장은 “사회 공헌 활동을 보다 짜임새 있고 조직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 전담 부서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고 “문화사업단을 통해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아웃도어 업계와 문화·예술계의 동반성장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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