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하이원리조트는 스키장 개장에 대비해 지난 5일부터 대규모 아르바이트 채용에 나섰다. 이번 시즌의 모집인원은 1400여명이다. 특히 이 리조트는 1장의 시즌권으로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스키 패스권’을 출시했다. 패스권 판매는 내달 말쯤 진행할 예정이다. 구매자에게는 일행 리프트·장비렌탈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엘리시안 강촌은 국내 스키장 처음으로 1만원 예약 제도를 도입했다. 시즌권 종류에 상관없이 1만원의 예약금을 낸 뒤 나머지 금액은 스키장 개장 전까지 자유롭게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 스키장은 지난 24일부터 시즌권 판매에 들어가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한다.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시즌권 구매자에게 상해보험 무료가입, 주중 객실 우대권 등을 제공한다. 시즌권은 다음 달 6일까지 구입할 수 있다.
평창 보광휘닉스파크는 지난 23일부터 1차 시즌권 판매에 들어갔다.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서울·경기 등 16개 지역을 매일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 탑승 혜택이 주어진다. 또 물놀이 시설·객실·강습료 등을 할인해 준다. 보광휘닉스파크 관계자는 “시즌권은 겨울시즌이 가까워질수록 단계적으로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면 지금이 최적기”라고 설명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