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전남 드래곤즈가 낙도 어린이들을 찾아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남은 2일 진도서초등학교와 진도금성초등학교를 찾아 감사나눔 재능기부로 축구클리닉과 팬 사인회를 실시했다. 진도서초 행사에는 박경민과 황선보가, 진도금성초 행사에는 배수환과 김민수가 참여했다.
진도서초에서는 축구에 대한 기본 상식과 킥, 드리블, 볼키핑등 축구 기본기를 중심으로 지도했다. 진도금성초에서는 학생들이 축구라는 스포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놀이 위주의 교육과 미니 축구 경기를 통한 학생들 간의 팀워크를 향상시키는 수업을 진행했다. 미니게임은 남학생팀과 여학생팀간의 대결로 진행됐으며 선수들이 포함된 여학생팀이 5대 4로 이겼다.
두 학교 교장은 “훈련하느라 바쁘실텐데 학생들을 위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학생들이 프로 선수들을 처음 보는 만큼 학생들이 즐겁게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남 드래곤즈도 남은 경기 파이팅해서 좋은 성적으로 시즌 마무리 하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경민은 “진도에 처음 와봤다. 학생들이 정말 밝고 순수하다. 많은 학생들은 아니었지만 조금이나마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