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영동고속도로 양지IC사거리 용인 방면에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역주행하는 차량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자동차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 19일 오후 4시쯤 촬영된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블랙박스 탑재차량이 왼쪽으로 꺾인 코너를 돌자 앞선 코란도 차량이 역주행을 하고 있다. 이 차량은 30여초 동안 중앙선을 넘어 주행했다.
급기야 중앙분리대가 나타났지만 역주행 차량은 본래 차선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중앙분리대도 넘어 한참을 달린 후에야 해당 차량도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 차렸는지 감속했다.
이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이곳 지리를 잘 아는 사람일까요? 이런 역주행은 처음이네요”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다행히 맞은편 차로에 차량이 달리지 않아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웃어야 할지 화내야 할지 모르겠다’며 쓴 웃음을 짓고 있다. 이들은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놀랐다”, “카메라 피하려하는 건가 싶었는데 중앙분리대까지 넘어가 버리다니”, “붙잡아서 왜 그랬냐고 물어보고 싶은 심정”, “잠재적 살인자” 등의 댓글을 달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이토록 자연스럽게 역주행 하는 걸 보면 바다건너 일본이나 영국에서 온 사람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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