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암 진단 장비 PET-CT 및 감마카메라 교체
[쿠키 건강]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최신형 암 진단 장비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 감마카메라 등의 첨단 장비를 교체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성모병원이 도입한 지멘스사의 PET-CT ‘바이오그래피 엠CT’는 128채널 CT가 탑재돼 종전의 장비에 비해 데이터 수신 속도 등 그 성능이 대폭 향상 됐으며, PET에는 ‘LSO 차세대 크리스탈‘과 ’TOF’라는 최신영상처리기술을 적용, 고화질 및 고해상도를 통한 최적의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소 2mm의 병변까지 숨어 있는 암을 정확하게 발견 및 진단할 수 있으며 최대 15분의 짧은 시간 안에도 촬영이 가능해, 검사 도중 환자의 호흡이나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던 왜곡된 영상이 획기적으로 줄어 정확한 암 진단이 가능하다.
또 검사 시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을 기존 장비의 60% 정도만 사용하면 되고 특허 기술로 개발된 CT 튜브 사용과 함께 최적화된 방사선량 감소 소프트웨어의 제공으로 환자가 받는 방사선 피폭량도 감소시켜 환자의 안전성에 대한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한은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핵의학과) 교수는 “이 장비는 암 진단뿐만 아니라 치매, 파킨슨병, 뇌혈관 및 심혈관계 질환 영역의 진단 및 평가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그동안의 노하우와 최고의 장비가 결합, 지역민에게 최상의 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