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폐막은 손상된 치주조직의 회복을 위한 조직재생유도술 및 임플란트 시 골증강술 등에 사용되며, 조직의 재생에 방해가 되는 세포들이 치료부위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연구책임자를 맡은 김세원 연구소장은 “현재 사용중인 흡수성 차폐막의 경우 대부분 조직으로부터 콜라겐을 추출한 후 가교한 제품으로써 흡수기간이 짧고 여러 부작용이 있다”며 “오스코텍은 이번 과제를 통해 세포외 기질을 잘 보존함으로써 조직의 재생에 유리한 구조를 유지할 뿐 아니라 조직재생에 필요한 충분한 흡수기간과 유연한 성질을 가짐으로써 우수한 조직재생 능력과 사용편의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내 치과용 차폐막의 시장규모는 약 100억원으로 추정되며 식약처에서 발표한 국내 의료기기 성장추세 분석결과에 따르면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치주질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중장년층 환자에게 많이 시술되는 치주치료 및 임플란트 치료의 증가와 더불어 차폐막 시장도 매년 10% 이 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