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관절염치료제 국내 임상3상 투약 완료

크리스탈지노믹스, 관절염치료제 국내 임상3상 투약 완료

기사승인 2013-12-09 15:36:00
[쿠키 건강] 바이오벤처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에서 임상3상 시험을 하고 있는 차세대 관절염 진통소염제(CG100649)의 환자 투약이 모두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부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14개 종합병원에서 총 362명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염 진통소염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임상시험 환자에 대한 투약이 100% 완료됨에 따라 연말까지는 임상시험의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Top line data (안전성 및 약효 관련 주요 데이타)’의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 중인 신약은 비스테로이드계 진통소염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후보물질은 현존하는 진통소염제 중에서 가장 적은 양을 투약하면서도 진통소염 효과가 뛰어나다. 또 기존 1세대와 2세대 진통소염제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속쓰림, 위궤양 및 장 출혈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은 물론 혈압 상승 등의 심혈관계 부작용까지 개선했으며, 1일 1회 복용으로 환자들의 편의까지 개선한 신약후보로 알려져 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화이자의 골관절염 진통소염제인 셀레브렉스의 100분의 1 용량으로 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이미 확인했다”며 “임상3상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신약허가신청(NDA) 자료는 TFT를 구성해 작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 임상 3상 시험의 최종보고서를 수령하면 식약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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