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 내 아이 모습, 동영상으로 확인 가능한 앱이 있다

뱃속 내 아이 모습, 동영상으로 확인 가능한 앱이 있다

기사승인 2013-12-10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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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엄마 뱃속 태아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산모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의료 벤처 기업 메디엔비즈가 자체 개발한 의학 앱 ‘세이베베(saybebe)’의 국내 분만 인원 사용률이 80%를 돌파한 것이다.

세이베베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음파 영상 녹화 솔루션으로, 산부인과 초음파 동영상을 녹화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과거의 경우 산모들은 뱃속 태아의 모습을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었다.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어떤 모습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이미지 뷰어 뿐 이었던 것. 하지만 이러한 한계점은 세이베베가 개발, 출시되면서 극복할 수 있게 됐다.

산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거듭한 결과 세이베베는 국내 400개 분만 병원 중 무려 330여 곳의 분만 병원이 이용할 정도로 성장하게 됐다. 지난 2002년 3개의 분만 병원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무려 100배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현재 차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등의 의료기관들은 세이베베를 이용하며 산모들에게 신뢰를 쌓고 있다. 세이베베 웹사이트는 최근 누적 회원이 8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남주 대표는 "현재 세이베베는 국내 특허 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향후 태교음악, 태교영어, 요가 등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산모들이 태아를 보다 더 면밀하게 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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