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127 시간’의 실제 주인공 아론 랠스톤이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8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사는 랠스톤이 폭행죄와 미성년자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보도했다.
랠스톤은 2003년 미국 유타주의 한 협곡에서 홀로 등반 중 사고로 암벽에 팔이 깔려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주머니칼로 스스로 팔을 절단해 가까스로 생존했다. 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127시간은 2010년 오스카 상 여섯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랠스톤은 현재 덴버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