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다이아몬드를 전개하는 주식회사 비디코퍼레이션이 12일 파주 헤이리 마을 모아 갤러리에서 ‘2014 FW 시즌 어패럴 론칭쇼’를 개최했다.
블랙다이아몬드의 브랜드 히스토리와 제품 개발 원칙, 비전을 소개하고 새롭게 론칭하는 어패럴 제품들을 선보였다. 블랙다이아몬드는 ‘USE. DESIGN. ENGINEER. BUILD. REPEAT.’라는 슬로건으로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해나가는 브랜드다. 미국 본사 데이브 듀랄드 인터내셔널 세일즈 매니저는 “1956년 이래 장비를 만들면서 쌓아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토대로 그 철학과 기술을 의류에 그대로 적용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블랙다이아몬드의 의류는 젊은 아웃도어 활동가들을 위한 슬림핏과 심플함이 가장 특징이다. 절개패턴도 필요한 부분에만 최소한으로 적용하는 등 기능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빨강, 파랑, 초록, 보라 등 원색을 톤다운한 컬러라 아웃도어 활동 외에도 시티캐주얼로 손색이 없다.
정호진 비디코퍼레이션 대표는 “블랙다이아몬드는 세계적인 클라이머 이본 취나드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브랜드”라며 “기능적으로 단순하면서도 단아한 디자인, 매우 단단하다는 브랜드 콘셉트가 의류에도 고스란히 담겼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