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우먼 강유미가 ‘구급차 인증샷’ 논란과 관련해 부적절한 해명을 내놓아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강유미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공연에 늦어 구급차라는 걸 처음 타고 이동하는 중.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구급차 내부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강유미가 ‘공연 지각’이라는 개인적인 이유로 구급차를 이용했다”며 “사설 구급차를 타고 가면서 사이렌까지 울리지 않았겠느냐”고 추측하며 비난했다.

강유미 측은 즉각 사과를 했지만 부적절한 해명을 내놓아 비난 댓글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모 매체와의 통화에서 “수능 때도 보면, 시간에 늦은 학생들이 구급차를 많이 이용하더라. 너무 급하게 생각하다보니 여기에서부터 판단을 잘못 내린 것 같다”고 해명한 것이다.

이 발언은 꺼져가던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네티즌들은 다시 한 번 “어떻게 수능시험과 자신의 공연을 똑같다고 여길 수 있나”, “차라리 입을 닫고 있으셔야”,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억지로 사과해야하니 저런 말이 나오는 것 아니겠냐” 등의 댓글을 달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