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폴 워커의 동생 코디 워커가 형을 대신해 ‘분노의 질주7’에 투입될 예정이다.
미국 연예매체 등은 13일(현지시간) “코디 워커가 형인 폴 워커 대신 분노의 질주7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며 “분노의 질주7 프로듀서는 폴의 외모와 매우 흡사한 코디를 영화에 투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폴의 사망 이후 많은 이들과 미팅을 가지면서 폴과 닮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코디는 영화 출연 제안에 대해 형을 기리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 촬영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폴 워커가 찍어 놓은 분량이 많기 때문에 특별한 연기력이 필요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폴 워커는 지난달 30일 오후 미국 LA 산타클라리타 인근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가로수와 충돌해 사망했다. 분노의 질주7은 2014년 7월 11일 개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폴 워커 사망으로 제작 지연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