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비즈 스타일에도 아웃도어가 딱 이네”

“웜비즈 스타일에도 아웃도어가 딱 이네”

기사승인 2013-12-17 11:30:01

[쿠키 생활] 아침 최저 기온을 찍으며 겨울 한파가 본격 시작되었다. 추운 날씨 속에서 직장인들은 출퇴근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체감 온도를 높여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웜비즈(Warm Biz) 스타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웜비즈 스타일’이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거나 두툼한 옷이나 베스트 등을 덧입어 보온성을 높이는 스타일로, 최근 아웃도어 업계는 다운재킷 외에도 이너웨어, 실내화로 사용가능한 슬리퍼 아이템 등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성을 갖춰 가벼우면서 따뜻한데다, 세련된 스타일까지 더해져 웜비즈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웃도어 이너웨어, 보온성·흡습속건 우수

웜비즈의 필수 아이템인 내의는 직접 피부와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보온성뿐만 아니라 땀을 빠르게 흡수, 배출하는 기능성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몸을 너무 조여서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고 레이어링 해서 입어도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컬럼비아의 ‘옴니히트 베이스레이어’는 신체를 분석해 부위별로 다른 소재를 적용한 스마트한 제품이다. 체온이 쉽게 떨어져 보온이 더욱 필요한 부위에는 은색점 안감이 체온을 반사해 보온성을 높여주는 소재 ‘옴니히트’를, 땀이 많이 나는 겨드랑이 등에는 땀 흡수와 건조, 배출 기능이 뛰어난 ‘옴니위크’를 사용해 쾌적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남녀 상, 하의 제품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최근 블랙야크는 프리미엄 이너웨어 ‘히트온’을 출시했다. 부드러우면서 수분 조절 능력이 탁월하고 보온성이 우수한 ‘쿨맥스 울’ 소재를 사용하여 아웃도어 활동 시 땀과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쿨맥스 울’ 소재를 사용한 보일과 웜캠퍼 총 2종의 제품이 있다.

베스트는 다운 충전재를 적용, 최상의 보온성과 경량성을 자랑

실내에서 두꺼운 재킷을 입고 움직이기엔 많은 불편함이 있다. 이때 가벼운 베스트를 챙겨 입으면 보온성을 유지하면서도 활동을 편안하게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웜비즈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마운틴하드웨어는 ‘나이트러스 베스트’를 선보였다. 구스다운 충전재로 되어 있어 경량성과 방한성이 뛰어나고, 퀼팅 구조로 되어있어 다운 충전재가 한쪽으로 몰리는 현상을 방지한다. 특히 다운의 깃털 하나 하나에 나노 입자 코팅을 하여 다운이 젖지 않도록 하는 기술인 ‘큐쉴드(Q.Shield)’가 적용되어 제품의 방수력도 높아 웜비즈룩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적합한 제품. 핸드 포켓에 패커블도 가능할 정도로 경량성도 뛰어나다.

마모트의 ‘제우스 베스트’는 초경량 다운푸르프 원단을 사용하였으며 800필파워 구스 다운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최상의 보온력을 제공한다. 색상은 블랙, 다크 블루, 옐로우 세 가지. 얇은 소재의 의류를 레이어드해 스타일을 살린 웜비즈룩을 완성할 수 있다.

아웃도어 슬리퍼 출시, 보온 기술 더해 따스함 극대화

혹한에는 방한용 슬리퍼를 착용하지 않으면 금새 발끝이 시려온다. 그렇다고 신발을 신은 채 움직이는 것도 여간 불편한 일. 최근 아웃도어 업계는 야외 활동을 위한 방한화, 부츠 외에도 실내 생활을 위한 슬리퍼까지 출시했다. 특유의 기술력이 더해져 우수한 보온성은 기본.

컬럼비아의 ‘팩티드 아웃 옴니히트’는 캠핑장 등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방한용 슬리퍼로 자사가 자체 개발한 비주얼 보온 테크 ‘옴니히트’가 신발의 안쪽에 적용됐다. 고유의 은색점 패턴이 신체의 열을 반사해 따뜻함을 유지해줌과 동시에 불필요한 땀과 열기는 외부로 빠르게 배출해 준다.

네파의 ‘베이드’는 사무실이나 가정 등 실내를 비롯해 동계 캠핑 시 텐트 안에서도 따뜻하고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패딩 보온화다. 블루, 브라운 두 가지 컬러로 선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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