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계열사 불법 리베이트 포착 압수수색, CMG 제약은?

차병원그룹 계열사 불법 리베이트 포착 압수수색, CMG 제약은?

기사승인 2013-12-18 14:57:00
[쿠키 건강] 정부가 차병원 그룹의 차바이오앤디스오텍 계열사인 제약사 CMG제약(구 스카이뉴팜)에 대해 병·의원 불법 리베이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 제약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전형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18일 오전 9시쯤 서울 논현동 CMG제약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병·의원 거래장부와 회계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CMG제약 관계자는 “금일 오전 검찰이 수사하러 왔다”며 “이번 리베이트 수사 건이 차바이오 인수 시점 이전에 이뤄진 것인지 이후에 이뤄진 것인지 여부 등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일단 당사도 상황을 파악한 후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지난해 CMG제약(구 스카이뉴팜)을 인수했다. CMG제약은 코스닥상장기업으로 차바이오 계열의 전문제약회사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하고 있는 공장을 비롯해 서울본사 및 전국 5개 지점으로 구성돼 있고 재직중인 임직원수는 135명에 달한다.

CMG제약은 단기적으로는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국내, 해외 병원 및 R&D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의 생산 및 유통을 활성화해 2015년도에는 중견제약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정한 바 있다. 이 제약사는 개량신약 OTF 신제형 사업과 백신 개발 사업, Licensing in-out 사업 등 기존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제약사업부문을 통합해 차그룹내에서 글로벌 제약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차바이오앤디오스텍 계열회사는 CMG제약을 포함해 총 13곳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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