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스캅은 선진국의 보호무역정책, 저조한 고용창출, 사회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내년 아태지역 경제성장률이 5.6%일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3년 5.2%에서 오른 수치이긴 하나, 올해 초반에 예상한 6.0% 성장률에 비해 낮은 수치다.
놀린 헤이저 유엔에스캅 사무총장은 “아태 지역의 경제는 전환점에 있으며, 현재와 같은 경향은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유엔에스캅은 또 ‘테이퍼링(Tapering)’으로 알려진 미국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정책이 2014년 말레이시아, 필리핀, 러시아, 태국의 GDP를 1.2%∼1.3% 축소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유엔에스캅은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경제사회보고서의 (Economic and Social Survey of Asia and the Pacific: Survey) 연말 업데잇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는 2013년 상대적으로 7.5%이라는 성장률을 보였다. 2014년에는 7.3%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됐다. 인도는 내년에 최근 2년간의 5% 성장률을 만회하는 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