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두피가려움·건조증 주의

겨울철 두피가려움·건조증 주의

기사승인 2013-12-20 16:28:00
[쿠키 건강]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이모씨는 몇 개월 전부터 두피가 가려웠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니 머리에서 하얀 각질이 떨어지고 가려움증도 더 심해져 계속 긁다 보니 피가 날 정도라고 했다.

두피건선의 증상은 선홍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돼 크기가 점차 커지거나 서로 합쳐져서 동전 모양 등 다양한 판의 형태를 띠게 된다. 발진된 부위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있으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두피건선증의 경우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적인 경우가 많은데 특히 날씨가 극도로 건조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인 12월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두피건선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두피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보습관리와 함께 면역력을 강화하는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집에서는 평소보다 2잔 정도 더 물을 마시고 실내 난방 온도를 18도에서 20도 사이로 맞춰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가 크지 않도록 한다.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두피건선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두피건선은 증상도 다양하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 스스로 두피관리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월킨 관계자는 “두피 건선증의 경우 각질이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 비듬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피부가 건조해 지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가을에 참다가 겨울에 너무 가려워서 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증상이 악화되면 모근이 상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발생 초기에 적절한 두피관리로 건선증을 해결하면 탈모도 호전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웰킨 두피·탈모센터에서는 악건성 두피에 수분을 진피층까지 집중 공급해 두피의 pH 밸런스를 정상화 시키는 ‘악건성 두피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발의 건조와 과각질 형성의 2차적인 문제까지 방어할 수 있는 고보습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건조함으로 인해 가려움, 비듬 등의 증세가 나타난 사람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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