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산행 3단계 레이어링으로 준비하세요”

“해맞이 산행 3단계 레이어링으로 준비하세요”

기사승인 2013-12-26 13:34:00

[쿠키 생활]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이맘때면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 다짐과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해넘이, 해돋이 산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이번에는 비나 눈 예보가 없어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겨울 산은 예기치 못한 추위와 급격한 기상 변화 등으로 다른 계절보다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해넘이, 해돋이 산행 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은 바로 등산복 레이어링(Layering·겹쳐입기)이다. 레이어링이란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주는 속옷, 체온을 유지해주는 보온옷, 험난한 자연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주는 겉옷 등을 단계별로 갖춰 입는 것을 말한다. 상황에 따라 각 단계별로 옷을 하나씩 벗거나 겹쳐 입는 방법으로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해넘이, 해돋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김연희 상품기획팀장은 “이른 새벽부터 오랜 시간 추위 속에서 산을 올라야 하는 해넘이, 해돋이 산행에서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복장과 장비를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겨울 산은 산 아래서부터 산등성, 정상까지 높이에 따라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체온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레이어- 흡습속건, 착용감 뛰어난 기능성 속옷류

재킷 안에는 땀의 흡수와 건조가 빠르고 신축성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의 티셔츠를 착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특히 내의의 경우 땀에 젖으면 잘 마르지 않는 면 소재보다 땀의 흡수와 건조가 빠르고 발열 기능이 있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내의가 좋다. 티셔츠는 목을 보호할 수 있음은 물론 온도에 따라 지퍼를 여닫을 수 있는 집업 티셔츠가 실용적이다.

유니클로 ‘엑스트라 웜 히트텍’은 기존 히트텍 대비 약 1.5배 높은 보온성을 제공해 겨울철 장시간 야외 활동에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 기존 히트텍에 사용되는 섬유를 기모 가공해 두께감을 더하고 착용감을 강화했다. 흡습발열 기능 외에도 보온, 보습, 항균, 스트레치, 형태 유지 기능까지 갖춰 추운 겨울을 대비할 수 있다.

아이더 ‘바테즈 짚 티’는 니트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겨울에 어울리는 헤링본 패턴을 프린트해 감성적인 아웃도어룩을 연출할 수 있다. 땀의 흡수와 건조가 탁월한 드라이코어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 마찰이 많은 어깨 부위에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했으며 활동이 많은 부위에 신축성이 탁월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부위별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두 번째 레이어? 보온성, 활동성 우수한 베스트 및 슬림 다운재킷

새벽 동안 이뤄지는 해넘이, 해돋이 산행의 경우 낮은 기온과 찬 바람에 대비해 보온성이 좋은 내피 재킷을 착용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특히 내피 재킷임을 고려해 가볍고 부피가 작아 활동성이 뛰어난 다운 베스트나 슬림 다운재킷을 고르는 것이 적합하다.

아이더 ‘트로포 다운 베스트’는 보온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니트, 면바지 등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해도 멋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 보온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프렌치 덕 다운을 충전재로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다. 다운재킷과 비교해 가볍고 활동성이 우수해 등산복 레이어링 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프로스펙스 ‘스트레치 슬림 덕 다운 재킷’은 부드러운 니트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하여 착용감과 활동성이 우수하다. 사이드에 진한 색상 배색과 슬림핏 패턴을 적용해 착용시 활동적인 느낌과 멋스러운 실루엣을 살릴 수 있다. 프랑스 뮬라드(Mulard) 덕 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3번째 레이어- 아웃도어 특유의 고기능성 겉옷

겉옷은 극한의 상황이나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신체를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시켜줄 수 있도록 보온성, 방수성, 투습성이 뛰어난 고기능성 재킷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산행 중에는 땀과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약간 추울 정도로 가볍게 입어 신체를 쾌적하게 해주며 중간에 휴식을 취할 때나 해넘이, 해돋이를 감상할 땐 보온성이 뛰어난 다운재킷을 입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적합하다.

아이더 ‘가우스 윈드스토퍼 다운 재킷’은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한 전문가용 남성 재킷으로 외부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한기로부터 체온을 효과적으로 유지시켜준다. 800 필파워(다운복원력)의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헝가리 구스 다운 충전재를 두툼하게 넣어 보온성이 탁월하며 풍성한 볼륨감을 제공한다. 등판은 다운 충전백을 두 겹으로 넣은 이중 격실 구조로 설계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샌드위치 봉제 기법을 적용해 착용 시 안감이 몸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자체 개발 안감을 적용해 정전기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재킷 가슴에 이어폰 홀이 있는 포켓을 적용해 핸드폰이나 MP3 등의 보관과 사용이 편리하며 재킷에 탈부착 할 수 있는 호루라기를 함께 제공해 조난 시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르까프 ‘XR고어텍스 구스 다운 재킷’은 탁월한 보온성으로 매서운 한파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헤비 다운 재킷이다. 방풍 및 투습력이 뛰어난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했으며 최고급 구스다운 충전재를 두툼하게 넣어 보온성을 강화했다. 마찰이 많은 어깨, 팔꿈치 부위에 고밀도 소재를 덧대 내구성을 강화했다.

◇접지력, 빛 반사 기능 겸비한 등산화는 필수

해넘이, 해돋이 산행에는 무엇보다 접지력과 빛 반사 기능을 갖춘 등산화가 필수다. 많은 인파로 인해 다져진 눈길은 빙판처럼 미끄러우며 새벽녘 등산로는 어둡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더 ‘펄스 등산화’는 천연 방수 누벅 가죽과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방수, 투습성이 뛰어난 중장거리 산행용 등산화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미드컷 디자인의 등산화로 발목을 지지해줄 뿐 아니라 격렬한 움직임에도 신발이 뒤틀리는 것을 방지했다. 접지력이 뛰어난 밑창을 적용해 미끄러짐을 최소화 했으며 옆면에 방탄 소재인 케블라(Kevlar)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빛 반사 소재를 더해 야간 활동 시 안전성을 높였으며 충격 흡수가 뛰어나 발이 편하다. 기본적이면서도 은은한 컬러로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하기 좋으며 아이더 특유의 감각적인 로고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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