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사람들은 어떤 새해 소망을 품고 있을까?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연봉인상'을 새해소망으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2014 갑오년 어떤 새해 소망을 품고 있을지 모바일리서치기업 케이서베이에서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ㆍ고등학생들은 새해소망으로 '학업성적향상(39.5%)'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이성친구 만들기(15.5%)', '용돈인상(13.5%)'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대학(원)생의 경우 역시 '학업성적향상(28%)'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27.6%로 '취업'이 바로 뒤를 이었다.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과는 달리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연봉인상(41.7%)'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다음으로 '건강(20.2%)', '연애 및 결혼(15.4%)'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올해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는 36.3%의 응답자들이 '자기계발'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응답했다.
2013년을 마무리하며 가장 후회되는 점은 무엇일까?
남녀 2000명의 응답자 중 28.2%가 ‘원하는 학업ㆍ승진ㆍ취업의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웠다’고 응답했다. 그 뒤를 이어 '신년 계획을 잘 실천하지 못한 점(21.7%)', '여행을 떠나지 못한 점(19.3%)'등으로 나타났다.
‘신년 계획을 잘 실천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21.7%로 나타났는데 신년 계획을 완벽히 지킨 사람은 몇 명이 나 될까? 새해 계획을 모두 실천했다는 응답자는 단 3%밖에 되지 않았다. 새해 계획을 절반 이상 해냈다는 응답자는 46.9% 수치로 나타났다. '새해 계획을 하나도 이루지 못했다'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16.2%, '그나마 새해계획을 기억하고 한/두 가지라도 해냈다'는 응답자는 34%였다.
새해 꼭 고치고 싶은 습관에서는 남녀 각각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경우 '불필요한 소비/지출 습관'이 31.6%, 남성의 경우 '안 되면 말고~식의 안일한 마인드'가 23.4%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작심삼일(21.4%)', '불규칙적인 식사습관(11.4%)', '과도한 음주/흡연량(11%)'등이 있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