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피부생활백서 3편] 잦은 술자리로 망가진 피부 회복방법은?

[직장인 피부생활백서 3편] 잦은 술자리로 망가진 피부 회복방법은?

기사승인 2014-01-02 09:10:01

[쿠키 건강] 잦은 술자리로 인해 심신의 피로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특히 피로도 피로지만, 외모에 관심이 많은 직장여성들의 경우는 과음 다음날 하나 둘씩 올라오는 뾰루지와 건조하고 칙칙해지는 피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다수다.

실제로 한 설문에 따르면 연말 직장인의 대부분은 일주일에 4번 정도 술자리를 갖는다는 조사가 있다. 이처럼 잦은 술자리 빈도와 자연스레 이어지는 과음 및 늦은 귀가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헤칠 뿐만 아니라 피부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전반적인 피부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체내 흡수된 알코올이 비타민과 미네랄을 파괴시켜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킨다. 또 이로 인해 부종 및 어두운 안색·다크써클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알코올은 체내 탈수 증상을 일으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잔주름 발생 및 전반적인 피부노화에도 영향을 끼친다.

구소연 동안중심클리닉 청담점 원장은 “잦은 알코올 섭취는 탈수증상에 따른 피부노화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알코올이 체내분해 되는 과정에서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성분을 형성시켜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구 원장은 “피부건강을 위해 잦은 알코올의 섭취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과음을 했다면 크라운리프팅 등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손상된 피부상태를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크라운리프팅은 메조웨이브·고주파·엔도리프트가 각각 피부의 표피와 진피·근육조직에 작용해 건조해지고 푸석해진 피부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 지친 피부를 한결 촉촉하고 맑게 가꿔주는 시술이다.

과음 후에는 물을 자주 마셔 체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은 북어국이나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함유된 콩나물국을 섭취해 주는 것 역시 알코올 섭취로 체내 생성된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을 체외로 배출시키고, 탈수증상을 겪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공급을 해줘 피부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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