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철도공사연구원이 국토부의 철도산업발전방안 자료를 인용해 발간한 ‘2015년도 일반여객 수송수요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적자노선을 민간에 개방하도록 돼 있다.
보고서에는 2015년 말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2016년 소사∼원시, 2017년 부전∼울산 등 노선은 보조금 입찰제로 운영자를 선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2 015년 말 개통될 원주∼강릉노선은 원칙적으로 코레일이 운영하되 코레일이 운영을 포기하면 새로운 운영자를 선정한다고 돼 있다.
수익성을 이유로 운영을 포기하는 적자노선의 경우 최저보조금 입찰방식으로 운영자를 선정하거나 지자체가 운영에 참여하는 제3 섹터 방식운영이 검토되고 있다.
간선과 지선 등 사업용 노선을 재정립해 노선별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선로사용료와 보조금 입찰제 등 합리적인 노선 운영방안도 나왔다.
또 선로배분과 역사 관리체계 개선으로 공정한 경쟁여건을 조성하고 선로사용료 체계는 열차운행 당 사용료 체계로 개편하고 사용료도 현실화한다고 보고서에는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이 보고서는 지난해 6월 국토부의 철도산업발전방안을 인용한 것으로 코레일의 자체 계획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