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매주 금요일이면 대기업에 다니는 회사원 A씨는 마음이 설렌다. 그녀는 겨울을 맞아 스키장 패키지를 구매한 뒤 주말마다 스노우 보드를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햇빛이 반사되는 설원 위에서 지내다 보면 피부도 건조해지고 햇빛에 그을릴까 걱정이 많다. 실제로 몇몇 회사 선배들은 스키장을 다녀온 뒤 여름 휴가를 다녀온 것처럼 얼굴이 검붉게 타기도 하고 건조한 바람에 입술과 볼이 다 트기도 해서 스키장을 가는 횟수를 줄이기까지 했다.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스키장에 놀러 가게 된 대학생 B양. 평소 스키장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도 풀고 친구와 좋은 시간도 보낼 수 있어서 겨울마다 2~3회 정도 스키장을 찾는다.
하지만 스키를 즐기다 보면 차가운 바람과 뜨겁게 반사되는 태양광에 피부가 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만, 어떤 화장품을 스키장에 준비해 가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해서 매번 고민이다. 또 몇 번 가지 않는 스키장 때문에 별도의 뷰티 아이템을 구매하자니 돈도 아까운 것이 B양을 망설이게 한다.
세계 최대의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업체인 글로시박스(GLOSSYBOX)가 이런 여성들을 위해서 스키장전용 뷰티 박스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명 ‘스키 박스’는 지난 두 달간 마리끌레르의 에디터들이 다양한 테스트와 조사를 통해 엄선한 베스트 뷰티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스키장에서 있을 수 있는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도록, 모든 제품을 한 박스에 담아 간편한 훈녀 스키장 준비물로 각광 받고 있어 판매 1주일 만에 준비된 수량의 절반이 판매됐다.
첫 번째 구성품은 유리아쥬의 스틱레브르 썬베이스 SPF30,PA+++로 스키장의 가장 큰 고민인 자외선을 한번에 날려줄 멀티 선 베이스이다. 특히, 스키나 보드를 탈 때에도 쉽게 휴대할 수 있는 핸디 사이즈로 이미 여성 스키 매니아 사이에서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제품이다.
또한, 입가, 눈가, 귓불 등 다양한 부위에 국소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키장 최적의 아이템으로 평가 받았다. 두 번째 구성품은 비쉬의 까삐딸 쏠레이로 강력한 SPF50+/PA+++의 차단지수를 자랑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태양 반사광을 바로 받는 피부를 보호하기에 최적의 제품으로 마리끌레르의 극찬을 받았다.
세 번째는 스키나 보드를 타고 숙소에 돌아온 이후에, 피부를 빠른 시간 안에 진정시키는 기능이 뛰어난 스팀 크림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스키장에 가는 데 모든 종류의 크림을 가져가기는 어려운 점을 고려해서 페이스부터 바디, 핸드까지 모두 사용 가능한 스팀 크림이 마리끌레르의 눈길을 받았다. 또 마지막으로는 러쉬(LUSH)의 홀리데이 리미티드 상품인 스노우 페어리로, 추운 바람이나 종일 보드를 타느라 노곤해진 몸을 달콤한 향으로 단번에 릴렉싱 시켜준다.
이번 스키 박스는 스노우 보딩복 전문 브랜드 디미토와 함께 콜라보를 진행해 모든 박스 구매자에게는 디미토의 보드 스티커를 100% 증정하고 있다. 또한, 콜라보 기념으로 디미토의 비니를 추첨을 통해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글로시박스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모든 구성 화장품은 각 브랜드에서 제공한 정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도 50% 이상 저렴하고 믿고 살 수 있기 때문에 출시되자마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스키 박스는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핫 이슈가 된 글로시박스의 네 번째 블랙라벨 에디션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블랙 라벨 에디션은 럭셔리 뷰티 박스로, 연예인이나 뷰티 전문가가 최신 뷰티 트렌드에 맞추어 큐레이션한 화장품들을 담아 소개하는 박스로 차홍 원장이나, 인기 연예인 등이 함께 해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글로시박스 박춘화 마케팅 이사는 “스키 박스는 최근 훈녀 스키장 준비물로서 소개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많은 여성들이 하나의 스키장 패키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렇게 좀 더 여성의 고민에 한층 더 다가가는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도로시박스, 미미박스 등의 경쟁 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