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주목 받은 건강 트렌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올해 가장 주목 받은 건강 트렌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기사승인 2014-01-27 13:45:00
[쿠키 건강] 설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가 막바지 설 선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전통적인 명절 선물로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과거와는 달리 생활방식과 체질에 맞춤화된 성분의 제품들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6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 한해 건기식 시장을 결산하며 실시한 설문조사(2014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예측)에 따르면 회원사 건기식 중 가장 주목 받은 품목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25%)이 꼽혔으며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14%), 홍삼(13%), 비타민 무기질(10%) 등이 뒤를 이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생산실적만 전년대비 30% 정도 증가할 정도로 크게 성장세를 보인 품목이기도 하다. 이는 면역력과 장의 연관성, 장 내 환경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소비자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장 건강은 곧 면역력 강화로 직결= 장은 인체 면역세포의 약 80%가 집중된 신체 주요 장기로서 장을 건강하게 관리한다는 것은 곧 면역기능 개선으로 직결될 수 있다. 하지만 장 내 유익균은 신체가 노화되거나 외부환경에 의해 그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위산, 자극이 강한 음식, 음주, 스트레스 등에 의해 쉽게 사멸될 수 있어 평상시 장 관리가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 운동을 촉진하고 설사나 변비 완화에 도움을 주면서 장 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 지나친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장 건강이 악화돼 면역기능도 함께 저하될 수 있어 평소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장 건강도 이젠 맞춤형 시대, 증상별·연령별 제품도 달라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은 증상과 연령에 따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부모님이나 어른에게 전하는 선물이라면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연령과는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지만 복용방법과 증상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의 ‘듀오락 케어’는 3종의 유산균과 3종의 비피더스균을 조합한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식물성 캅셀로 만들어져 물과 함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분말 복용을 꺼려하거나 분말 형태로 인한 입안의 잔물감을 싫어하더라도 섭취가 용이하다. 위와 장을 동시에 관리해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도 있다.

어린이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듀오락 얌얌’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칼슘 및 비타민의 흡수를 높여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특히 마늘, 고추, 생강 등의 자극적인 양념과 독한 술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장은 유산균이 살기 매우 불리한데 듀오락 제품은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한국형 유산균’으로 만들어져 한국인의 장 환경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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