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테릭스, 혁신은 계속된다”

“아크테릭스, 혁신은 계속된다”

기사승인 2014-02-04 16:47:00

알파 COMP 재킷·팬츠, 세레스 재킷 ISPO 황금상 수상

[쿠키 생활] 캐나다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아크테릭스가 세계 최대 스포츠ㆍ아웃도어 용품 박람회인 2014/15 뮌헨 이스포(ISPO)에서 2개 부문 황금상(Gold Award)를 수상했다.

지난 1월말 독일에서 열린 뮌헨 이스포는 매년 행사에 참가한 전 세계 수 백 브랜드, 수 천 상품 가운데 분야별 최고 상품을 선정해 ‘황금상(Gold Award)’를 수상한다. 아크테릭스는 아웃도어 아우터(Outdoor Outer) 3L(3 Layer) 부문과 다운 부문에서 각각 황금상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2014 F/W시즌 출시 예정인 알파 COMP 재킷·팬츠가 3L 부문 황금상을 받았다. 알파 COMP 재킷·팬츠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화제를 불러 모은 고어 제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고어 소재를 다른 소재와 조합한 독특한 제조 방식 때문. 세계 최초 방수 지퍼 고어텍스 재킷, 무봉제 접착 기술, 좁은 심테이프 처리 등으로 아웃도어 업계의 혁신을 주도해온 브랜드의 저력을 또 한 번 보여준 것이다.

이에 대해 고어 코리아 관계자는 “고어 사는 이전까지 품질 관리 차원에서 고어 소재에 다른 원단을 섞는 걸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라며 “바꿔 말하면 알파 COMP 재킷·팬츠의 출시는 그만큼 고어사가 아크테릭스의 기술력에 대해 신뢰한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 COMP 재킷은 몸통, 팔 아랫부분 등에는 소프트쉘을, 어깨, 팔 윗부분, 끝단 등 습기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엔 하드쉘을 적용했다. 각각의 부위에 최적화된 소프트쉘과 하드쉘을 사용함으로써 활동성과 보온력을 동시에 높이고, 내부에 과도한 습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 하루 종일 건조함과 따뜻함을 유지시켜준다.

마찬가지로 팬츠 역시 밑위, 허벅지 뒷부분, 관절 부위엔 소프트쉘을, 다리 앞쪽과 양옆, 밑단, 엉덩이 부위엔 하드쉘이 사용돼 탁월한 내구성과 보온력, 활동력을 제공한다. 칼 모리아티 아크테릭스 수석 디자이너는 알파 COMP 재킷·팬츠에 대해 “알피니스트 등 전문 등산가, 백컨트리 스키어, 빙벽 등반가 등을 위한 탁월한 해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크테릭스의 첫 헤비 다운 재킷으로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세레스 재킷 역시 다운 아우터 부문에서 황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레스 재킷은 아크테릭스의 신기술인 박스월 공법이 적용된 다운 재킷으로, 봉제선 사이 냉기의 통로가 되는 냉점(冷點)을 완벽하게 제거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N40p 윈드스타퍼 겉감을 사용해 뛰어난 방풍, 발수, 방수력을 자랑한다.

850 필파워의 프리미엄 유러피언 구스다운이 사용됐으며, 턱 스티칭(Tuck stitching) 기술로 다운 털이 빠지는 현상도 크게 줄였을 뿐 아니라 봉제선의 마모 등에 대해서도 강한 내구성을 갖는다. 또 습기가 닿기 쉬운 후드 얼굴면, 칼라 전면, 가슴 지퍼 포켓 등에는 속건성 합성보온재인 고어로프트(Coreloft™)를 사용했고, 몸통, 팔 등 보온력이 필요한 부분엔 다운을 충전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팔을 올려도 옷이 들려 올라오지 않으며, 헤비 다운 재킷 특유의 큰 덩치에도 움직임에 전혀 부담이 없을 만큼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을 준다. 이 외에도 헬멧 착용 및 크기 조절이 가능하며 다운이 충전된 스톰후드, 비슬론 양방향 지퍼가 장착됐으며, 신축성이 좋은 니트 커프와 허리-밑단의 크기 조절 끈은 재킷 안쪽에 불필요한 공기는 제거하고, 바람의 유입은 막아준다.

덕분에 기존 헤비 다운 재킷과는 달리 알피니스트나 전문 클라이머가 사용하기에도 손색없는 제품으로 평가받았으며, 대회 주최 측도 바로 이런 점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아크테릭스의 완벽을 향한 끝없는 혁신 의지를 담은 알파 COMP 재킷·팬츠와 세레스 재킷은 2014 F/W시즌에 맞춰 올 가을 출시 예정이다. 특히 세레스 재킷은 전 세계적으로 3000장 한정 수량만이 발매될 예정이어서 아크테릭스 마니아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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