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피겨전설’ 카타리나 비트(49·독일)가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쇼트프로그램 드래스 리허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9일 오후 SBS ‘소치2014 - 피겨女쇼트’방송에서는 김연아 선수의 쇼트프로그램 마지막 연습장면이 공개됐다. 쇼트프로그램 의상인 연둣빛이 감도는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에 맞춰 35분가량 점프와 스핀 등 기술 요소들을 최종 점검했다.
김연아는 실전과 다름없는 연기와 빙판 위를 날아다니는 점프로 시선을 확 끌었다. 첫 점프인 3회전 연속 점프와 트리필 플립 점프를 무난하게 뛰었다.
이를 본 카타리나 비트는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음악을 선곡했고 빙판 위에 선보이는 점프와 동작들이 유연해 보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연아는 기량이 뛰어날뿐 아니라 강인한 정신력까지 갖췄다”면서 “단점이 없는 선수다. 믿기 힘들 정도로 완벽하다”라고 극찬했다.
김연아는 20일 오전 2시24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치른다. 복병으로 떠오른 ‘러시아의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오전 3시47분 빙판 위에 선다. 아사다 마오는 오전 4시20분 출전선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경기를 치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