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은 이벤트나 재치 있는 광고 등 다양한 채널과 방법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근함을 부각시킬 수 있는 마케팅을 선보이며 기존 보수적이고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고객친화적인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고함량 비타민C 브랜드인 고려은단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쏠라-C와 비타플렉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벤트들은 고객들이 직접 댓글을 달거나 사연 등을 올리면 상품을 증정한다. 고려은단은 앞으로도 재미와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약품은 먹는 탈모제 ‘마이녹실S’ 광고를 재미있는 노래 가사로 표현하여 소비자에게 친근함을 주고 있다. 기존에는 음악과 춤을 활용한 광고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 FUN커뮤니케이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재미를 선사하는 광고가 많아지고 있다. ‘마이녹실S’ 광고는 따라 하기 쉬운 가사와 댄스로 소비자에게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듣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썸머스이브’는 여성청결제 전문 브랜드인 만큼 직접 여성 고객들을 찾아가는 샘플링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썸머스이브는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찾아 새내기가 된 여대생들에게 올바른 여성 건강 상식과 제품사용법을 전달해 샘플링 이벤트에 진행되는 제품의 정보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부담 없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업체들이 친근함을 부각시키거나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케팅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 친화 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와 브랜드 인지에 기여하기 때문에 다양한 업계에서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