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얼리버드 마케팅으로 불황 뚫는다”

외식업계 “얼리버드 마케팅으로 불황 뚫는다”

기사승인 2014-03-05 17:36:00
개점시간 앞당기고 특선메뉴·할인혜택 늘려 고객 유혹

[쿠키 생활] 지인들과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느긋하게 식사하는 브런치 문화에 익숙해진 젊은 층과 알뜰 점심을 즐기는 실속파들을 위해 외식업체들이 개점시간을 앞당기고 특선메뉴와 할인혜택을 다양화하는 등 ‘얼리버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신림점과 서초점, 늘봄농원점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여유롭게 브런치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개점시간을 종전보다 30분 앞당겨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있다. 역삼점은 기존의 점심메뉴에 ‘갈비찜 정식’을 새롭게 추가해 얼리버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늘렸다.

스테이크하우스 ‘빕스’의 신촌 현대U-PLEX점과 홍대점은 다음달 27일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12시 이전에 입점한 고객에 한해 샐러드 바를 1만9900원에 제공한다. 성인 2인 이상, 최대 6인까지 가능하다. 문자나 쿠폰, 이벤트페이지 캡처 이미지 등 ‘얼리버드 이벤트’ 홍보물을 제시해야 하며 타 쿠폰·행사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씨푸드 뷔페 레스토랑 ‘토다이’ 중계점은 ‘토다이에서 아침 모임을’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한 시간 동안 무제한 커피와 쿠키 한 접시를 1인당 4000원에 제공하며 모임 후 식사를 원하는 고객은 런치를 1인당 2만2000원에 제공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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