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방전 및 고온으로 인한 제품 결함 등 문제 해결 ‘블랙박스 결정판’
[쿠키 생활] 차량과 운전자를 보호하는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블랙박스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약 300여개가 넘는 블랙박스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블랙박스의 상당수가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화질저하, 작동 정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높은 소모전류로 인한 차량 배터리 방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블랙박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또한 함께 커져가고 있다.
최근 ㈜에이치디비정보통신의 블랙박스 브랜드 ‘프로비아’가 이들 블랙박스가 갖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한 신제품 ‘PL5000’을 출시했다.
‘프로비아 PL5000’은 먼저 하드웨어 저전력 설계를 통해 주차녹화 중 블랙박스로 인해 야기되는 배터리 방전 문제를 해결했다. 소비자가 직접 배터리 방전 차단 전압 및 주차녹화 시간을 설정, 장기간 주차에 따른 배터리 방전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디지털 온도센서 탑재로 고온으로 인한 부품의 결함발생 및 화재 위험을 방지했다.
또한 프로비아 PL5000은 프로비아의 특허 출원된 기술을 바탕으로 주차모드 시 PFR(Provia Fast Recording) 녹화모드를 지원한다. 기존의 주차녹화 방식은 상시녹화 또는 모션녹화의 형태로 저장돼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저장할 경우 파일 사이즈가 커져 장시간 녹화영상을 저장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PFR 기술을 통해 타 일반 주차녹화모드와 비교할 때 약 15배의 저장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PER(Provia Fast Recording) 기술이란 사진을 일정시간 단위로 캡처해 동영상 형태로 저장함으로써 파일 사이즈를 작게 해 장시간 녹화영상을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외에도 부팅 시간을 10초 이내로 단축해 부팅과정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영상누락을 최소화했으며, 녹화된 영상을 확인하고자 할 때 일반 텍스트 형식의 파일목록이 아닌 미리보기 형식의 Thumbnail(썸네일) 기능을 적용, 제품의 LCD상에서 녹화영상 및 사고영상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에이치디비정보통신 관계자는 “신제품 PL5000은 기존 블랙박스가 가진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을 모두 탑재한 블랙박스의 결정판”이라며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용할 때 겪게 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거듭한 끝에 개발한 제품이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고객들을 위한 신기술을 선도해나가는 자동차 전문 IT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프로비아 PL5000은 3.5” Full Touch LCD, 전후방 DUAL HD, 전후방 각각 30fps, 140°의 화각, 발열 및 고화질에 최적화된 All Glass 렌즈, 전후방 별도의 DUAL ISP를 적용해 최적의 영상을 구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