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키워드 "발효화장품""

"2014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키워드 "발효화장품""

기사승인 2014-03-14 10:15:00

[쿠키 생활]
2014년 상반기 뷰티 업계에는 발효화장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발효라고 하면 예전에는 식품만을 먼저 떠올렸다. 하지만 최근 기존의 발효 컨셉의 브랜드 외에 다양한 뷰티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발효화장품을 출시하고 브랜드 주요 제품으로 광고하면서, 이제는 발효와 화장품을 연관 짓는 것에 큰 괴리감을 느끼지 않는다.

또한 최근 발효화장품들은 기존의 천연 효모나 유산균 발효에서 진화해, 즉 쌀, 콩, 녹차와 같이 본래의 청정함을 강조한 성분들을 발효하여 담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피부에 이롭고 친숙한 제품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그렇다면 발효화장품이 어떤 것이기에 뷰티 업계에게도,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 발효화장품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항목들을 한율 한방 화장품 연구팀 최동원 연구원의 도움말을 통해 살펴보자.

발효화장품, 왜 대세일까


최근 화장품부터 식품에 이르기까지 사람에게 순하고 이로운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원료뿐만 아니라 가공방법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관심들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꼼꼼하게 제품을 따져보고 구매하는 추세가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발효법은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자연적인 가공법의 하나로, 일체의 화학적인 처리 없이 자연 상태의 원료의 유효성분을 최대화 하면서,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는 독소나 알러지 물질은 제거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효능과 장점이 주목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발효법을 사용한 화장품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발효화장품의 효능은


천연원료를 발효하면 미생물의 분해 작용을 통해 작은 크기로 미립자화되기 때문에 일반 화장품보다 흡수력이 높아진다. 특히 미생물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유효성분들이 함께 추출되기 때문에 피부에 좋은 각종 아미노산, 항산화 물질 등 유효성분의 함량이 증가 되어 피부에 보습을 부여해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초기 발효화장품 시장과 현재 발효화장품 시장에서 달라진 점


최근 발효화장품 시장의 규모와 제품의 폭이 넓어지면서, 다양한 원료 활용 및 제품 기능별로 특화된 발효법이 적용된 화장품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발효라는 컨셉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피부에 최적화되어 효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발효법을 화장품에 적용하고 있다.

발효화장품을 구매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은가


발효화장품이라고 무조건 피부에 안전하거나 이로운 것은 아니다. 발효된 물질의 종류와 함량 등 피부에 적정량이 도포되어 자극은 없으면서 효능은 극대화되도록 연구해 설계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피부과학 연구에 투자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제조원의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제품에 피부과 테스트가 완료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제품을 소량 테스트해 본 후에 사용하는 것도 좋다.

한율 하인혜 BM팀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동양의 원료와 투박하지만 자연적인 동양의 가공법이 전세계 생활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로컬푸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원료의 효능을 최대화하는 자연가공법, ‘발효’가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최근 출시된 한율 진액 스킨의 경우에는 하얀쌀을 빨간 누룩(홍국)으로 8일 동안 흙 옹기에 담아 발효한 성분을 담아, 피부 속 수분을 채우고, 피부 천연 보습막을 강화해 롱래스팅 보습효과를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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