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두다트, 제주서 돌풍… 관광객 맞춤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 3배 증가

카페 두다트, 제주서 돌풍… 관광객 맞춤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 3배 증가

기사승인 2014-03-19 20:59:00

[쿠키 생활] 프리미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카페 ‘카페 두다트’는 제주1호점(연동점)에 이어 2호점(성산일출봉점)까지 연이어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이TEk고 19일 밝혔다.

특히 전체 내점고객 수의 증가와 함께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내점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토종 프랜차이즈 카페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제주 1호점인 연동점은 매장 자체 조사결과 기존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카페 두다트로 리뉴얼 오픈한 지 3개월 만에 내점 고객수가 9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운영 당시 약 28%였던 외국인 비율이 45%로 급증, 개점 3개월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신규 오픈한 성산일출봉점 역시 연동점과 비슷한 매출과 고객 수를 달성하며 매월 예상 매출액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연이어 오픈 한 카페 두다트 제주 1, 2호점은 점점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해 매장 특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내국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들이 메뉴를 선정하고 주문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국의 언어로 메뉴판을 별도 설치하고 최소 2개 국어 소통이 가능한 직원을 채용했다.

또한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레시피 개발 및 카페 두다트 제주 감귤 초콜릿, 한과세트 등 제주도 특산품을 접목한 제품과 관광객을 위해 특화된 MD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카페 두다트를 운영하는 ㈜브이비코리아 관계자는 “카페 두다트는 기존의 획일적인 프랜차이즈 카페와 달리 매장별로 가장 특화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많은 관광지로서의 지리적, 지역적 특성을 잘 반영한 제주 1, 2호점의 성공적인 매장별 특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사업과 고객 중심의 점별 특화 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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