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당진시에 따르면 솔뫼성지가 있는 우강면의 8개 사회단체는 최근 ‘우강범면민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30명의 위원이 참석해 민간 주도의 행사 지원과 지역홍보 방안을 협의하고 협의회에 참여할 단체와 단체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교황 방문기간 숙박업소 및 음식점 이용 안내와 마을별 환경 정화, 지역 특산물 전시·판매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협의회 위원장에는 유태철 전 당진군의회 의장, 부위원장에는 강문규 우강농협조합장, 총무국장에는 박인규 우강면 이장단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유 위원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면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우강면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민국 천주교의 요람이자 우강의 자랑인 솔뫼성지를 찾는 모든 분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면민이 합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8월 중 방한해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출생지인 솔뫼성지를 방문한다.
당진=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