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환자 1천명 돌파

메디포스트,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환자 1천명 돌파

기사승인 2014-03-27 09:39:01
[쿠키 건강] 메디포스트는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누적 투여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2012년 4월 첫 환자 투여 이후 매월 점진적으로 처방이 증가, 1년 11개월 만에 투여 환자 1000명을 기록했다. 환자에게 투여된 바이알(약병) 기준으로는 1100건을 돌파했다. 이 수치는 기증 등 무상 공급 건은 제외하고 홍콩 등 해외에서 진행된 투여 수술은 포함한 것이다.

메디포스트 측은 카티스템이 기존 의약품과 다른 첨단 제제이며, 홍보가 불가능한 전문의약품이고, 아직 줄기세포 치료제가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환자 수 1000명은 의미가 큰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카티스템은 첫 환자 투여가 이뤄진 2012년 2분기 32명을 시작으로, 3분기 64명, 4분기 114명, 2013년 1분기 153명 등으로 꾸준히 수요가 늘어났다.

이후 2013년 2분기 151명, 3분기 151명, 4분기 160명 등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투여 수술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1분기에는 184명을 기록했다. 카티스템은 현재 전국 종합병원 및 정형외과 병·의원 등 200여 곳에서 처방과 투여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초기 카티스템 투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의료진들의 선호도도 향상되고 있어, 올해 투여 실적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