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6일 (목)
여성 속옷 훔쳐 여자화장실서 갈아입던 50대男 구속

여성 속옷 훔쳐 여자화장실서 갈아입던 50대男 구속

기사승인 2014-03-31 09:24:00
[쿠키 사회] 여성 옷를 상습적으로 절도하다 교도소를 들락거리던 50대 남성이 출소 2주 만에 또 훔친 옷을 갈아입으러 여자화장실에 침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의류판매장에서 여성 의류를 훔치고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로 정모(51)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의류판매장에서 6만9000원 상당의 여성 재킷을 훔치는 등 여성의류와 속옷 10점(35만원 상당)을 8차례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22일 오전 4시15분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옷을 갈아입은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CCTV 화면을 분석한 끝에 한 노숙인 쉼터에 있던 정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정씨는 상·하의 모두 여성 옷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여성 옷을 훔친 혐의로 징역형 10월을 복역하는 등 모두 23차례 여성 옷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여야, 연금 모수개혁 먼저 논의…반도체법·추경 재논의

여야는 6일 연금개혁에서 모수개혁을 먼저 협의하고 자동조정장치 도입 여부는 추후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구조개혁 문제와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중재로 열린 2차 국정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이상 국민의힘), 박찬대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이상 더불어민주당)가 참석했다.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