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으로 유명해진 맛집, 그 곳엔 뭔가가 있다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맛집, 그 곳엔 뭔가가 있다

기사승인 2014-04-11 16:21:00
[쿠키 생활] 인터넷의 발달로 검색만 해보면 맛집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자발적인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맛집들은 외식에서 가장 중요한 맛은 기본이고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색다른 맛과 멋이 있다. 질 좋고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 음식에 정성과 사랑을 더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은 것도 비결 중 하나.

◇스쿨푸드=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분식’이라는 타이틀로 성공적인 외식 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로 꼽히며 독창적인 메뉴로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렴한 길거리 분식 이미지에서 벗어나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성을 더해 분식의 퀄리티를 높였다.

대표 메뉴는 꽃을 닮은 블루밍 마리다. 한 입에 들어가는 사이즈의 미니 김밥으로 많은 재료를 섞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해주며 모양 또한 앙증맞다.

이외에도 히트 메뉴들로는 까르보나라 떡볶이 시리즈와 갈비 소스에 재운 돼지고기, 어간장이 어우러진 육감쫄면, 신김치·열무김치·비법소스로 맛을 낸 새콤달콤한 신비국수와 철판 장조림 버터 비빔밥 등으로 이름만으로도 획기적이고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무엇보다 빈티지한 우드월과 가구, 위생적인 오픈 키친이 발산하는 카페처럼 아늑하고 독특한 매장 분위기가 스쿨푸드의 오늘을 있게 한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미즈컨테이너= 대구에서 큰 인기를 끌던 핫플레이스 ‘미즈컨테이너’가 서울 강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즈컨테이너는 식사와 술을 함께 즐기기에 제격인 경쾌한 맛집.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공사현장의 콘셉트로 훈남 종업원들이 고객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음식을 서빙한다. 큰 음악소리와 종업원들의 우렁찬 구령,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고객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주문 후에는 진동벨 대신 번호가 적힌 안전모를 주며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준다.

직영점(6곳)만 운영 중이며, 젊은 여성층에게 입소문이 나 최근 강남2호점, 홍대점을 오픈 했다.

대표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다. 신선하고 풍성한 채소와 새콤달콤한 드레싱, 듬뿍 올린 파마산치즈로 시각적인 만족도를 끌어올린다.

◇소프트리= 2013년 가로수길에서 오픈 한 이래 엄청난 인기를 끌며 핫플레이스 곳곳에 분점이 생겨나고 뜨거운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상하목장 우유로 만든 쫀득한 질감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보기만 해도 달콤한 ‘허니칩’을 토핑으로 얹어준다.

허니칩 이외에도 망고, 고구마, 초코볼 등 토핑을 선택할 수 있으며 취향에 맞춰 콘, 컵, 소라빵에 담을 수 있다

쌀쌀한 날씨에도 30분 이상 줄을 서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웰빙 코드와 소녀감성의 콘셉트가 여성들에게 잘 어필된 예. 최근에는 하늘을 찌르는 인기에 소프트리를 가장한 미투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