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 필리핀·베트남서 IR쇼 진행

[쿠키 생활]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정부의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투자 조사단 및 사절단 파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자 조사단 및 사절단 파견 사업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해외 현지 IR쇼(기업설명회) 개최와 해외 시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파견 국가는 한류의 영향으로 국가 이미지가 상승 중인 동남아시아권에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국으로 선호하는 필리핀과 베트남이 선정됐다.

파견 기업은 지난 3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놀부NBG(놀부 부대찌개·놀부 항아리갈비) ▲㈜닥터스(닥터스) ▲㈜대대FC(꿀닭) ▲(유)디딤푸드(新마포갈매기) ▲㈜라이스파이(떡담) ▲㈜미스터피자(미스터피자) ▲㈜야들리애F&C(야들리애치킨) ▲㈜이바돔(이바돔감자탕) ▲㈜채선당(채선당) 등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9곳이다.

이번 파견 사업은 14~15일 필리핀 마닐라, 16~1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다. 참가기업들은 15일 마닐라 파사이에 위치한 샹그릴라 호텔(Shangri-la Hotel)과, 18일 호치민 뉴월드살곤 호텔(New world Salgon Hotel)에서 바이어 100여명을 대상으로 IR쇼를 개최, 기업 소개 및 주력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1:1 투자 상담회를 실시한다.

그밖에 참가기업들은 코트라가 주관하는 현지 전략 세미나를 통해 현지 시장 조사, 프랜차이즈산업 동향, 나라별 프랜차이즈 법률 강연 등에도 참여한다.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프랜차이즈사업에 성공한 불고기 브라더스와 뚜레쥬르의 사업 노하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시장개척 경험 부족, 현지정보 부족,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겪고 있는 애로를 해소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