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일양약품이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의약부외품 외국제조업자’로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수출에 돌입, 승인 6개월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형유통업체, 드럭스토어, 편의점 등의 유통망을 확보한 일본 내 일반의약품 전문유통 제약회사와 업무제휴를 한 일양약품은 일본 기업의 대표드링크를 생산 및 공급해 수출을 진행하며, 단기간에 1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양약품이 일본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해 까다롭고 복잡한 후생성 산하 PMDA(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로부터 일양약품 용인공장이 실사를 통과하게 돼 ‘의약부외품 외국제조업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일본 약사법 제 13조 의거해 후생노동성 산하 독립 의약품관리기관인 PMDA로부터 제조시설, 품질보증, 관리시스템 등 엄정한 현장 실사를 거쳐 외국제조업자로 등록 되어 완제품을 생산 수출, 일본 전역의 대형마트, 편의점, 약국체인 등 유통망이 확보 된 유수의 회사를 통해 판매를 하게 된 것이다.
일본의 경우 까다롭고 복잡한 후생노동성의 심사 통과 후, 제조업자로 인정된 시설에서만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다. 특히, 자양강장제를 선호하는 일본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판매중인 거래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꾸준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PMDA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의 약자’로 일본 후생성 산하 제네릭의약품에 관한 GMP 조사기관이며, 생산 제조사를 실질 조사하는 의약품 규제기관으로 기술력과 품질 등 생산우수성을 입증 받은 일양약품은 다각화 된 업무제휴를 통해 일본 내 점유율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며, 손색없는 제품 공급을 위한 품질관리 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다.
한편, 일양약품은 일본의 대형 유통 체인사 2개와도 생산현장 시스템 실사를 마친 상태로 일본 수출 판매망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 동남아, 아프리카 등에 활발한 수출 진행과 중국 통화시와 양주시에 보유한 현지공장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매출 및 점유율도 확대해 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