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청라지구에 ‘의료복합타운’ 조성

차병원그룹, 청라지구에 ‘의료복합타운’ 조성

기사승인 2014-04-29 17:01:04

[쿠키 건강] 차병원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미래형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한다.

차병원그룹의 계열사인 차헬스케어는 지난 28일 인천시청에서 김한중 차병원그룹 회장, 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라 의료복합타운’은 차병원그룹의 계열사인 차헬스케어의 주도하에 2018년까지 단계별로 약 1조5000억원을 투자,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블럭 내 약 26만㎡(8만평) 부지에 조성된다. 이 부지에는 각 진료 과목별 전문병원을 집적시키고 교육 및 연구시설, 문화, 체험 및 다양한 의료지원시설 등이 들어서 국내 최초 최첨단 의료복합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 추진 주체인 차병원그룹은 종합병원 4개소(차움·강남차병원·분당차병원·구미차병원), 여성병원 3개소(분당 차여성병원·대구 차여성병원·강남 차여성의학연구소), 의료 바이오 관련 계열사 12개사(차헬스케어·차바이오앤·차백신연구소 등) 및 연구소 7개소(차움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 판교 종합연구원 등), 해외 역진출 1호 종합병원인 미국 LA의 CHA 할리우드 장로병원과 불임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의료헬스케어 전문 그룹이다.

이날 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는 “미래 병원사업은 대형 종합병원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을 벗어나 세분화된 진료과목별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생애 전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합단지형 모델이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임상연구와 교육의 기능을 융합하는 이번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은 국내외에서 처음 도입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은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분야가 대한민국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거듭나야하는 시점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차병원그룹의 과감한 투자 결정을 향후 청라국제도시의 위상을 한층 더 제고하고 인천이 글로벌 의료복합도시로 나아가는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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