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얀센과 한국구세군 보건사업부는 지난 4월 30일 한국얀센과 함께하는 나눔세상 만들기 행사를 열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희귀난치성질환자와 기초수급대상자, 노숙 및 행려 등 구세군 시설 이용자 300명에게 7종의 생필품을 담은 돌봄키트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 행사는 한국얀센 감염사업부와 한국구세군 보건사업부가 가족과의 단절로 혼자 살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희귀난치성질환자 및 소외이웃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얀센 감염사업부는 HIV 및 결핵치료제를 담당하는 부서로, 지난해 에이즈의 날에도 한국구세군과 함께 돌봄김치 300포기를 담아 생활고를 겪는 HIV 감염인에게 나눈 바 있다.
이날 전달한 돌봄키트는 구세군 시설을 이용하는 소외층 설문을 통해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물건을 선정한 생필품 꾸러미로, 주방 세제, 속옷, 세탁 세제, 화장품 세트 등 총 7가지 품목으로 구성됐다.
한국구세군 보건사업부 이재성 사관은 “1998년부터 에이즈 예방과 편견 해소 및 HIV 감염인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데,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을 돕는 작은 생필품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환자들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지난해 돌봄김치를 나눈 데 이어 올해도 돌봄키트를 나눔으로써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옥연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한국얀센은 환자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편견질환, 소외질환에 대한 좋은 치료제 공급으로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환자와 소외 이웃의 건강한 사회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돌봄키트가 전달받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