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연세암병원이 30일, 병원 앞 광장에서 봉헌식을 개최했다.

3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세워진 연세암병원은 지상15층, 지하 7층, 510병상 규모로 제2의 신촌세브란스병원이라 불릴만큼 위용을 자랑한다.

기독교적 가치를 기반에 두고 설립된 연세암병원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공간이란 의미를 부여하고자 일반적인 준공식이 아닌 봉헌식 형태로 진행했다.



이날 김석수 연세대 이사장, 방우영 전 이사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홍영재 연세의대 동창회장, 로널드 데피뇨 텍사스 의대 MD앤더슨 암센터 원장, 윌리엄 페터슨 호주 대사, 자심 알부다이위 쿠웨이트 대사,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윤후덕, 류지영, 신의진, 문정림, 이언주, 김영환 국회의원,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권이혁, 이호왕 대한민국학술원 전 회장, 김정배 고려대학교 전 이사장 등 내·외빈 5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세암병원은 위암, 간암 등 15개 암 전문센터를 비롯해 암예방센터, 암지식정보센터, 완화의료센터 등의 특성화 센터를 둠으로써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 교육까지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은 “이미 14일부터 진료를 시작해 일평균 외래 환자 2000여 명, 병실가동률은 92%를 넘었다”며 “연세암병원은 앞으로 환자에 대한 관심이 있고 의료진이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환자와 가족에게 위로를 주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